쉬운 단어로만 되어 있으면 누구나 그 표현을 각 단어의 원뜻 그대로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become a lame duck은 ‘절름발이의 오리가 되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원시적 해석이라 할 수 있다. 이 표현을 다음 글 속에서 활용해 보자.
President Bush is afraid of becoming a lame duck. (부시대통령은 임기 말의 통치력 저하를 두려워하고 있다.) lame duck은 뒤에서 볼 때 뒤뚱뒤뚱 걸어가는 오리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단어의 원뜻 그대로 ‘절름발이의 오리’와 같은 원시적 해석에서‘임기 말기의 정치인’과 같은 진화적 해석으로 바꾸는 과정은 쉽지 않다. 외국어는 모국어의 발상과 다르고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글을 읽고 연습해보면 여러분들도 원시적 해석에서 발전한 진화적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다음 관용 표현을 앞에 언급한 요령으로 연습해 보자.
put the cart before the horse 마차를말앞에놓다(원시적해석) →앞뒤순서가뒤바뀌다(진화적해석) put oneself in someone’s shoes 자신을다른사람의신발속에넣다→다른사람의입장이되어생각하다 break the ice 얼음을깨다→(파티등을시작할때) 서먹서먹한분위기를깨다
관용 표현의 이해 요령 (독해지문)
Musical skill can be a real “icebreaker” in social situations. There’s nothing like the transformation that occurs at a dull party when a guest sits down at the piano and starts to “bang out” some old standards, and soon the other guests, almost in spite of themselves, are remembering that they have “important appointments.”